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사시대라는 영적인 암흑기를 끝내고 영적인 시대를 오게한 인물로 룻외에 다른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의 아버지는 엘가나이고 어머니는 한나였습니다. 한나라는 이름의 뜻은 ‘은혜' 혹은 ‘은총’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결혼한 이후 한나의 삶은 ‘은혜'라는 이름의 뜻과 다르게 ‘아픔’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아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이상하게 아이가 없었습니다. 엘가나는 참 사려가 깊은 사람이어서 한나를 배려하고 위로했지만, 더 오랜시간 기다릴 수 없어 브닌나라는 여자를 취하게 됩니다. 그런데 브닌나는 금방 아이를 낳았습니다. 브닌나가 낳은 아이로 인해 집안으로 웃음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기쁨이었고, 웃음이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자, 브닌나는 한나를 대 놓고 무시하기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 작고 초라해 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한나였습니다. 그렇게 죄인아닌 죄인으로 살아가던 한나는 작정을 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한나는 회막이 있는 실로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기도를 했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그 동안 겹겹이 쌓인 한과 슬픔을 풀어 놓는 통곡의 기도였습니다. 한나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합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술이 취해서 기도하는 흉내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들을 허락하셨고, 한나는 그 아들에게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사무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다'라는 뜻입니다. 즉 자신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한나가 하나님 앞에서 했던 서원을 이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3년 정도 돌보다가,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엘리 제사장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세살 때 부터 엘리 제사장 밑에서 자라게 됩니다. 한나의 입장에서 3살된 유일한 아들을 자기 품에서 떼어 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는 서원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런 한나의 헌신을 통해 사무엘은 영적인 깊은 어둠을 몰아내고 새 시대를 여는 위대한 인물로 준비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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