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대 사람들은 국가간의 전쟁을 양국가 섬기는 신들의 전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대국가의 신전을 파괴하고 신상을 가져와 자신들이 섬기는 신상 앞에 가져다 놓았을 때, 전쟁에서 완벽하게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전쟁할 때는 신상이 없어 곤란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신상이 있어야 신상을 가져와서 자신들의 신상 앞에 가져다 놓을 텐데 그럴 것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영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전쟁 하면서 법궤를 빼앗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마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는 신상처럼 생각해서 법궤를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상 앞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다곤 신상은 상체는 사람의 모양이지만, 하체는 물고기 모양으로 마치 인어 공주와 비슷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인어 공주의 상체는 여자인데, 다곤신의 상체는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라 일이 벌어졌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다곤 신상 앞에 두고, 다음 날 가 보았더니, 다곤 신상이 법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급하게 다곤 신상을 세워 제자리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 가보니 다곤 신상이 산산조각이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몸뚱이는 법궤 앞에 쓰러져 있고, 머리와 손은 끊어져서 문턱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다곤 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신전의 문지방을 신성시하여 절대로 문턱을 밟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독종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독종 재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 애굽 사람들에게 내리셨던 여섯 번째 재앙입니다. 독종 재앙은 사람들의 피부에 고름이 생기고 살을 썩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아 죽음에도 이르는 아주 무서운 재앙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속수무책인 질병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런 무서운 재앙의 원인이 ‘여호와의 법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법궤를 블레셋의 수도인 아스돗에서 가드 지방으로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가드 지방에 독종 재앙이 퍼졌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다시 에그론 지방으로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다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려 보내기로 결정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는 승리하였지만, 감히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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