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문제는 돌려보내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법궤를 다루는 방식으로 법궤를 돌려보내야 한다고 답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물에 대해 범죄했을 때, 속건제를 드리는 것처럼,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돌려 보내기 전에 먼저 속건제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속건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속건 제물과 다른 ‘금독종’과 ‘금쥐'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금독종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내렸던 독종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었던 조형물이고, 금쥐는 농작물 등에 해를 준 쥐를 없애달라는 뜻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와 함께 금독종과 금쥐를 보냄으로 자신들에게 닥친 무서운 재앙에서 벗어나려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궤를 운반할 때,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운반했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소와 수레를 사용하여 운반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다시 돌아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궤를 실었던 수레를 장작으로 만들고, 수레를 끌고 왔던 암소 두마리를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그리고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있는 큰 돌 위에 하나님의 궤와 블레셋 사람들이 보낸 금 보물이 담긴 상자를 내려 놓았습니다. 실로가 아닌 벧세메스의 한 들판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은 당시로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하나님의 회막이 있는 실로에 가서 제사를 드려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함에 있어 장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자의 자세 즉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느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일찌기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물 즉 여호와의 법궤를 들여다 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만약 이것을 어기면 죽임 당할 것이라고 경고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벧세메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단 일부분이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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