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무엘상 7장 - 에벤에셀의 하나님

JVChurch 2023. 9. 4. 19:3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벧세메스에서 기럇여아림으로 법궤가 옮겨진 뒤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로소 법궤의 필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점점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계명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있던 모든 우상들을 제거해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스바로 모여 회개하고 금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금식하며 회개하자, 블레셋 사람들이 ‘이 때다!’ 싶어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늘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블레셋의 침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갖고 있던 트라우마를 자극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 가운데 떨지 않고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 요청을 받고 먼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금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도 비무장으로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제히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보다 더 쉬운 전쟁은 없다고 생각하며 승리를 확신하고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미스바 주위를 포위하고 공격을 개시할 즘에  ‘큰 우뢰'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우뢰소리에 블레셋 사람들은 겁을 먹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 전쟁이 끝나자, 사무엘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일종의 ‘승전비'를 세우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 즉 도움의 돌이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은 에벤에셀이라는 승전비를 세워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이스라엘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기억하게 했습니다. 에벤에셀이라는 뜻 속에는 ‘지금 여기까지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뜻도 있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도 지금까지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