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무엘상 17장 - 다윗과 골리앗

JVChurch 2023. 9. 5. 19:3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골리앗은 블레셋의 장군으로 엄청난 거인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보자면, 키가 무려 3미터 가량 되고, 쇠붙이를 비늘 모양으로 겹쳐 만든 57kg 가량의 놋갑옷을 입고 있었으며, 그가 사용하는 창날의 무게만도 6.8kg이나 되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골리앗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소년에 불과한 다윗이 결코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인들 앞에서 대 놓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분노하는 이스라엘 군인은 없었습니다. 골리앗은 상대할 수 없는 거인이기 때문에 겁을 먹고 아예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사람은 다름 아닌 소년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은 당시에 군인으로 징집 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어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골리앗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껴 대항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외모만 보고 두려움을 느끼고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골리앗이 보통 사람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몸 집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에게도 뭔가 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의 장점을 생각했습니다. 다윗은 물매 즉 ‘작은 돌’ 던지는데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들에서 양을 치는 목동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다윗으로서는 늘 물매 던지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멀리서 양을 노리는 들 짐승을 쫓고 혼내는 수단이 바로 물매였습니다. 그 누구도 거인 골리앗과 일대일로 맞붙어 싸워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았습니다. 다윗은 최대한 거리를 두고 싸우다가 자신의 장점인 물매를 사용하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매를 사용하면 골리앗의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보다 잘 맞출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상대에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도 했습니다. 드디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대 국가의 전쟁은 양군이 함께 싸우는 전면전도 있지만, 양국의 대장들끼리의 싸움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도 있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바로 후자에 해당합니다. 이 싸움에서 다윗이 이기면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것이고, 골리앗이 이기면 블레셋이 이기는 것입니다. 결과는 다윗의 승리였습니다. 다윗이 던진 물매가 골리앗의 머리 급소를 강타합니다. 그 한방으로 태산 같던 골리앗은 무너지고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 오늘날도 상대가 안되는 싸움을 말할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승자는 다윗이었습니다. 보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정말 복있는 사람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