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8장 - 사울의 질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자,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떠 올랐습니다.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다윗에 대한 관심은 끝을 모르고 올랐습니다. 사울은 적장을 물리친 영웅 다윗에게 ‘군대의 장'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곁에 있게 했습니다. 백성들의 시선이 계속해서 다윗에게로 쏠리고 그의 명성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사울은  다윗을 경계하고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사울이 다윗에게 자기를 위해 수금을 타라고 시켜놓고,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해 두번씩이나 창을 던져 죽이려 했했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지만, 다윗에 대한 사울의 질투는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병적이었습니다. 이 일 후에 사울은 다윗을 자기 곁에서 내치고 벼슬도 천부장으로 강등시켰습니다. 자기 딸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의 양피 즉 남자의 생식기 100개를 베어 오라고 명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런 명령을 내린 이유는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다 그들의 손에 죽게 하려는 음모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이 정해 준 기한이 차기도 전에 블레셋 사람들의 양피를 무려 200개나 가져옵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사울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흉계는 일시적으로는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에 대한 사울의 시기는 일시적으로 멈추다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시기에 사로잡힌 사울은 이성을 잃은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더욱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 뿐, 상황을 호전 시킬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 대한 사울의 질투가 노골화 되는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했습니다. 다윗은 일처리를 지혜롭게 잘 했으므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로 부터 존중 받고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담대하고 순결한 믿음을 가졌는데, 그런 믿음이 성실한 생활과 지혜로운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 하며 사욕이 눈이 어두운 왕이지만, 끝까지 존경을 표시하며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낮추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울이 다윗을 핍박할 명분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다윗을 핍박하는 사울을 보며 사울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