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무엘하 6장 - 예루살렘으로 옮겨진 법궤

JVChurch 2023. 10. 2. 19:5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했던  40년 동안 늘 함께 했었습니다. 법궤는 성막 지성소에 안치 되어 있어야 하는 소중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소중한 법궤가 이스라엘 변방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사울은 법궤에 대한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왕이 되자 마자 성막을 준비하고 성막을 옮겨 오는 일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다윗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법궤를 운반하는 일은 오직 레위지파의 고핫 자손만이 할 수 있는데 반드시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법궤를 직접 손으로 만지는 일은 엄하게 금지되어 있었는데, 만일 이를 어기면 죽임 당한다고 경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궤를 수레에 싣고 운반하던 중 웃사라는 사람이 손으로 법궤를 붙들었다가 죽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일로 법궤를 옮겨 오는 계획은 일시 중단되고, 법궤는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 놓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법궤로 인해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일시중단 되었던 법궤를 옮겨 오는 일을 다시 시도합니다. 율법의 규례대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 일에 성공하게 됩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에 미리 준비된 장막에 안치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백성들과 함께 감사제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춤을 추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아내 미갈이 춤추며 기뻐하는 다윗을 비난하고 없신 여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갈은 춤추며 기뻐하는 다윗의 행동이 왕으로서의 위엄과 체통을 손상 시키는 일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미갈의 비난에 반박합니다. 다윗이 백성들과 더불어 춤추며 노래한 자신의 행위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윗은 자신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이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말하며 그 앞에서 뛰노는 것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상과 같은 다윗의 대답은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는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서’ 행한 자신의 순수한 행동은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미갈의 비난을 일축합니다. 미갈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이 다윗에게는 있었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