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법궤를 옮겨온 이후, 다윗은 성전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나단 선지자와 의논했습니다. 법궤가 자신이 사는 왕궁보다 초라한 성막에 안치되어 있는 현실이 다윗에게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을 짓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도 하나님 자신을 위한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다고 책망하시거나 요구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다윗의 이름을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을 적군이 침략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모든 대적으로부터 벗어나 평안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셋째는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에게 오히려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의 집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집을 이루어 주신다’고 하신 약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윗이 죽은 이후에도 다윗의 후손들로 왕위를 이어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 위를 견고케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또 다윗 대신에 다윗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실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려는 자신의 뜻이 거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축복에 대해 감사하고 기뻐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했고,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다윗 자신과 가문이 영원히 복 받기를 소원하는 겸손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비결은 겸손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 목동으로 살때나 겸손했고, 군인으로 장군으로 전쟁할 때나,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나 그는 변함없이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한결같이 겸손했던 다윗을 하나님은 높이셨고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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