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무엘하 9장 - 므비보셋에게 호의를 베푸는 다윗

JVChurch 2023. 10. 5. 23:2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 나라가 더욱더 강성해졌습니다. 이제 고대 근동지역에서 감히 이스라엘을 넘보는 나라가 없게되었습니다. 국가제도도 정비해서 이스라엘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안정되자, 다윗은 사울의 종이었던 시바라는 사람을 불러 혹시 사울 왕의 후손 중에 살아 있는 사람이 있는 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시바는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고, 다윗과 요나단이 언약을 맺은 이후에는 그 증표로 자기가 입었던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주기도 했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으로 인해 여러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시바를 통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당장 므비보셋을 데리고 오게 합니다. 므비보셋은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시바가 므비보셋을 데려오자 다윗은 므비보셋을 위로하고 몇 가지 약속을 합니다. 첫째는 사울왕이 소유했던 밭을 모두 므비보셋에게 하사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둘째는 므비보셋이 항상 다윗이 식사하는 식탁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줍니다. 이것은 므비보셋을 일반백성이나 신하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친 아들, 즉 왕자처럼 대우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이었습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이런 약속을 한 후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선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요나단과 맺었던 언약을 요나단이 아니라, 그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지킬 수 있도록 환경과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본래 ‘은총'이라는 것은 사람인 자신이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만 베푸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다윗으로부터 엄청난 호의를 받은 므비보셋은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같은 나를 돌보시나이까?”라는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다윗의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종이었던 시바를 므비보셋의 종으로 임명해 줍니다. 그로하여금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되돌려준 사울 왕의 유산을 관리하면서 므비보셋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바는 신실하지 못한 자였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다윗이 피난 길에 올랐을 때, 모든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시바는 자기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하기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