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에게 호의적이었던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다윗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일종의 조문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나하스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니던 시절에 호의를 베풀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하스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고 나하스의 아들 하눈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눈은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신하들의 말만 믿고 다윗이 보낸 조문 사절들을 정탐꾼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래서 하눈은 다윗이 보낸 신하들을 붙잡아 수염 절반을 깎고 옷의 엉덩이 부분을 잘라 하체가 드러나도록 한 뒤 돌려 보냈습니다. 당시 풍습으로는 남자가 수염이 깎인다거나 하체를 드러낸다는 것은 대단히 수치스럽고 모욕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다윗 왕이 보낸 오늘날 표현으로 하자면 특사에게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은 곧 다윗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종의 선전포고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암몬 왕은 자신의 무례를 인정하지 않고 다윗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고 준비를 합니다. 결국 암몬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하눈은 2만명의 아람 보병과 만이천여명의 돕 사람들을 고용하여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임합니다. 다윗은 요압이 이끄는 최정예 부대를 편성하여 전쟁터에 내 보냅니다. 요압이 이끄는 정예병은 먼저 아람용병을 공격합니다. 그러자 요압의 위용에 놀란 아람용병이 도주하고, 그 모습을 본 암몬 군대까지 도망함으로 쉽게 전쟁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암몬과 전쟁을 벌어지자, 이스라엘에게 패배했던 암몬 사람들이 재 집결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할 채비를 갖춥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요압 장군이 아닌 다윗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가서 아람 군대를 격퇴시킵니다. 이 전쟁에서 다윗은 아람 전차병 700명과 마병 40,000여명을 죽이고 또 군대장관 소박을 죽이는 전과를 올립니다. 완벽한 승리를 거둡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영토를 유브라데강까지 확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창세기 15장 18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즉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이집트의 강과 유브라데 사이의 땅까지 주겠다는 언약이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먼저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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