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하 6장 - 아람의 침공과 여호람의 어리석은 대처

JVChurch 2023. 12. 5. 20: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람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큰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아람이 침략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사환의 영안은 뜨게 하시고 아람 군대의 눈은 멀게 하셔서 물치셨습니다. 또 엘리사는 적군인 아람군을 죽이지 않고 음식을 잘 대접하여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는 한 동안 평화가 유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아람이 쳐들어 와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성안으로 그 어떤 물건도 반입이나 반출이 되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성안에 있던 물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물가가 폭등했습니다. 특별히 식량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나중에는 아예 식량을 구할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자 아이까지 잡아 먹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여호람 왕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으며 비통한 마음을 표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여호람 왕은 모든 책임을 엘리사에게 돌리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습니다. 여호람 왕은 엘리사가 사로잡아 사마리아성 안까지 끌고 왔던 아람의 군인들을 그냥 돌려 보냄으로 이스라엘의 약점을 노출시켰다며,그 책임이 엘리사에게 있다고 몰아 붙였습니다. 또한 아람의 침공이 시도될 때마다 그 사실을 알려 주어 이스라엘이 대비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알려주지 않아 지금과 같은 참담한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 또한 엘리사에게 있으니 엘리사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 본인의 책임을 망각하고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는 아주 무책임하고 악한 한 것이었습니다. 여호람은 백성들 앞에서 여러 번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도우실 수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이 진심이었다면 여호람 왕은 지금 사마리아 성이 겪고 있는 고통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겸손히 스스로 돌이켜 보고 죄를 자복한 후에 잠잠히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렸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고난 중에 오히려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마침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당하는 어려움을 다른 탓, 심지어 하나님을 탓하며 책임을 전가시키기에 급급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일 수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