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태복음 17장 - 부활의 몸

JVChurch 2022. 2. 24. 05:4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대학생들과 성경공부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부활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한 자매가 정색하며 부활이 싫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지금 사는 것도 힘든데 또 다시 살아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 자매는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었고, 지금의 몸으로 부활하여 다시 산다고 오해했던 겁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변화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은 예수님, 모세,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보지 못한 놀라운 모습에 황홀해서 베드로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어떻게든 변화산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초막 셋을 이곳에 지을 테니 이곳에 살자고 주님께 제안하기까지 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몸을 장막에, 부활의 몸을 집에 비유합니다. 장막은 야외에서 몇일 지내기 위해 설치하는 텐트입니다. 임시 거쳐입니다. 텐트에서 지내는 것이 좋고 두고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는  이유는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이 없어 계속 텐트에 살아야 한다면 좋기는 커녕 정말 비참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몸은 임시거처입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늙고 병들고 결국에는 수명을 다합니다. 우리 육체가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우리 영혼은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몸은 늙고 병드는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합니다. 첫 열매를 보면 그 다음 열매를 알 수 있습니다. 첫 열매가 수박이면 다음 열매도 수박입니다. 처음 열매가 수박인데, 다음 열매가 호박인 경우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입으신 부활의 몸, 우리도 그 몸을 입고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을 최후의 승리가 보장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부활의 소망으로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