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칼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칼이 요리사의 손에 있으면 맛난 요리를 만드는 도구가 됩니다. 그 때의 칼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칼이 강도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됩니다. 그 때의 칼은 나쁜 것입니다. 돈도 그 자체로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돈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데 쓰여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돈은 가치를 교환 수단입니다. 그 기능을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죄가 잉태하는 탐욕은 돈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둔갑시킵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기도 하고, 부모형제 간에, 부부간에 반목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게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적어도 그 청년에게 예수님의 가치는 돈의 가치 보다 높지 못했던 겁니다. 예수님께서 부자가 천국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자는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 사람을 말합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천국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수단인 사람은 돈을 다스릴 뿐, 지배 받않습니다. 돈이 수단인 사람에게 큰 돈이 생기는 것은 축복입니다. 돈을 얼마든지 잘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목적인 사람에게 큰 돈이 생기는 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돈을 가치 잘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 중에 행복해진 사람 보다 불행해진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데, 인간의 탐욕이 그것을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듯, 수단인 돈도 목적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 밖에서 인간은 결코 온전할 수 없습니다. 새 날, 새 아침 주의 은혜를 구해야 할 절박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