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1장 - 므낫세와 아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므낫세는 55년간 통치합니다. 므낫세는 통치 기간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큰 죄를 범하게 하고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렸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척결하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과 북 왕국의 아합이나 여로보암처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이방신상을 세우고 섬기게 했습니다.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몰렉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선지자 대신 점을 치며 사술을 행하는 신접한 자와 박수들을 신임했습니다. 그리하여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이 행한 악한 일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욱 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와 맺은 언약을 배반하는 불신앙의 행위였습니다. 이러한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집을 심판하셨듯이 예루살렘과 유다를 멸망시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은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어 놓아 물이 한방울도 남기 않게 하듯이 ‘철저한' 것이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푼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와 아합의 집에 심판을 내리실 때 사용하셨던 의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시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므낫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앗수르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자,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져서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후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므낫세는 모든 이방신들과 우상들과 단들을 파괴하고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여 화목제와 감사제를 드리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 섬기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성을 수축하고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장관을 두었습니다. 그 후 므나셋의 아들 아몬이 왕위에 올라 2년간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그는 자기 열조의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으며, 여호와의 길로 행치 아니하고 그 부친 므낫세의 길로 행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더구나 므낫세 보다도 더욱 범죄했습니다. 수년 전에 므낫세가 회개한 이후 종교적으로 많은 개혁을 단행했지만, 뿌리 깊은 우상숭배와 악행의 흔적까지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몬 시대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생애는 하나님의 영광에도, 그의 나라에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조금도 유익을 주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상숭배는 헛됩니다. 오늘 은총의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