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하 24장 - 예루살렘 함락

JVChurch 2023. 12. 29. 12:0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전 605년 갈그미스에서 벌어진 애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바벨론의 느부갓넷살은 당시 세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전쟁을 통해 새로 정복한 나라에서 유능한 사람들을 바벨론으로 데려갔습니다. 주전 605년, 여호야김 3년 애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바베론은 여세를 몰아 남 왕국 유다를 침략합니다. 이것이 제 1차 침입이었습니다. 이 때도 바벨론은 다니엘을 비롯한 남 유다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유다 왕 여호야김도 쇠사슬에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여호야김은 느부갓넷살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에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값나가는 기구들 중 상당수를 악탈하여 바벨론 신전으로 가져갔습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이미 갈그미스 전투에서 제압했지만, 여전히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위세를 떨쳐 바벨론의 잠재적인 적대세력으로 남아 있는 애굽을 칩니다. 그러나 애굽과의 전쟁은 쉽지 않아 양쪽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모습 지켜 본 여호야김은 선지자의 권면을 무시하고 느부갓넷살을 배반합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의 속국이었던 갈대아, 아람, 모압 그리고 암몬의 군사들을 동원하여 유다를 치게 합니다. 결국 여호야김은 그들을 대항하여 싸우다가 전사합니다. 그 때가 주전 601년이었습니다. 주전 597년 느브갓네살은 대규모 군대를 동원하여 예루살렘을 침략합니다. 이것이 제 2차 침입이었습니다. 이 때 바벨론은 여호야김에 이어 왕위에 오른 여호야긴과 그의 모친, 아내들, 내시들, 나라의 유력한 자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특별히 제 2차 침입 때는 에스겔을 비롯한 만명의 용사들과 천명의 기술자, 대장장이들도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는 노인과 어린아이들 외에 쓸만한 사람들은 남아 있지 않은 지경이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대신 요시야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를 왕위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당시 에돔, 모압, 암몬, 베니게등을 중심으로 반 바벨론 동맹이 형성되었고, 이들 나라의 사신들이 유다도 함께 가담해 달라며 시드기야를 찾아와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예루살렘을 지켜 주실 것이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도 곧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주변국과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친 애굽 정책을 폅니다. 그러나 이 때 예레미야는 바벨론을 배반해서는 안 된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말 듣기 싫었지만,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