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상 21장 - 다윗의 인구조사와 하나님의 징벌

JVChurch 2024. 1. 30. 20:2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라가 강성해지고 많은 대적들이 하나 둘 굴복해 갔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다윗의 마음에 ‘교만'을 불어 넣어 넘어 뜨리려 했고, 다윗은 거기에 걸려 넘어져 다윗은 인구조사를 명했습니다. 그러자, 요압 장군은 인구조사는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되니 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요압을 재촉하여 인구조사를 하게 했습니다. 요압의 생각은 옳은 것이었지만, 왕의 명령을 끝까지 거부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인구조사한 것에 대해 꽤씸히 여기셨습니다. 적대적인 많은 국가에 둘러싸여 있던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전투에 참여 할 수 있는 인구가 어느 정도 되는 지를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 보입니다. 오히려 인구조사한 다윗을 하나님께서 꽤씸하게 여겼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렇게 강력한 나라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사탄은 다윗으로 하여금 이 사실을 부분적으로 잊고, 자신의 능력도 큰 몫을 담당 했다는 생각을 하도록 유도했는데, 다윗이 거기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인구조사를 통해 자신이 다스리고 있는 이스라엘이 얼마나 강력한 나라가 되었는지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윗 자신도 과거처럼 힘없고 약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 강력한 나라의 왕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악에 대한 대가로 세 가지 징벌 중에 하나를 택하게 하셨습니다. 첫째는 3일간의 온역이고, 둘째는 3년의 기근, 셋째는 3개월간 대적에 쫓기는 징벌이었습니다. 이 중에 다윗은 3일간의 온역을 택했는데, 그 결과 7만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범한 잘 못이 수많은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이 사건을 보며, 지도자 한 사람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백성들이 재앙 당하는 모습을 보며 다윗은 하나님께 백성들에게서 재앙을 거두시고 오직 자신에게 재앙을 내려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자신의 허물에 대해 회개했고, 그 결과 사죄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