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에 착수합니다. 다윗의 후계자가 될 솔로몬은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성전건축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물론 다윗도 성전을 멋지게 건축해서 하나님께 봉헌하고 싶은 거룩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리게 했던 다윗 보다는 ‘평강의 인물' 솔로몬을 통해 성전이 건축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부탁했고, 율법에 충실하며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맡겨 주신 소임을 다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에 필요한 놋과 철, 재목과 돌을 준비했고, 금 10만 달란트와 은 100만 달란트도 준비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석수와 목수를 비롯하여 온갖 일에 종사할 자들도 예비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준비는 다윗이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힘을 다해 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은 풍성하고 평안할 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윗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됩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에 필요한 거의 모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실제로 성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지금부터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솔로몬을 중심으로 마음을 합하여 실제로 성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가 되었어도 백성들이 서로 마음을 합하지 못하고 서로 반목한다면, 성전을 실제로 지어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건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비록 다윗은 눈에 보이는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만 했을 뿐, 실제로 성전을 건축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다윗 내면에 보이지 않은 아주 멋진 성전을 지었습니다. 다윗이 그 내면에 얼마나 멋진 성전을 지었는지는 다윗이 말년에 기록한 아름다운 시편들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앞으로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건축에 참여하면서 눈에 보이는 성전 뿐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 눈에 보이는 성전 못지 않게 아름다운 성전들이 지어져서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소원했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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