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12장 - 르호보암의 교만과 애굽 왕 시삭의 침입

JVChurch 2024. 2. 27. 20:2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이후, 르호보암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분단의 충격을 듣고,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고 점차 부강해졌습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면서 르보보암의 세력도 강해졌습니다. 그러자 겸손했던 르호보암이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습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얼마든지 나라를 경영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나라를 강성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르호보암은 왕이되고 처음 3년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라가 안정되고 국정경험도 쌓이면서 하나님께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자 애굽왕 시삭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시삭은 여로보암이 솔로몬에 대해 반역을 꾀하다가 애굽으로 도망쳤을 때, 망명처를 제공해 주었던 인물로 르호보암 보다는 여로보암과 가까웠습니다. 주변 여건을 살피던 애굽 왕 시삭은 남 왕국 유다를 침입했습니다. 시삭의 군대는 막강했습니다. 전차가 1,200대, 기마병이 6만명이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남 왕국 유다가 애굽의 침략을 받게 된 원인을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시삭을 통해 르호보암을 벌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기 위해 때로는 다른 이의 손을 쓰시듯, 다른 이의 손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치시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당신의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돌아오게 하시려는 의도입니다. 애굽 왕 시삭의 침입은 르호보암으로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한계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한계상황 앞에서 르호보암은 자신이 버렸던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다시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르호보암은 일단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런데 역대기 기자는 전체적으로 르호보암을 악한 왕으로 평가합니다. 르호보암의 회개는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애굽왕 시삭의 침입을 받고 회개를 했다고는 하지만, 로호보암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결국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복을 풍성히 누리지 못했습니다. 르호보암의 삶은 백성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하나님도 귀하게 여기시고, 풍성한 은총을 베푸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