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남 왕국 유다의 아사가 통치하던 때에, 북 왕국의 바아사가 침공했습니다. 그러자 아사 왕은 즉각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스 왕 세라가 10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왔을 때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의연하게 위기 상황을 돌파하던 아사 왕의 모습과 사뭇 다릅니다. 뭔가 아사 왕에게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하나니를 통해 아사 왕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자복하며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니를 옥에 가두어 버립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학대합니다. 이런 모습은 선하고 온전했던 아사 왕의 이전의 모습과는 천양지차였습니다. 도대체 아사왕은 왜 변한 것일까요? 왜 선지자를 핍박하고 백성들을 겁박하는 폭군이 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니를 통해 아사에게 주신 메시지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라'는 것'입니다. 구스의 100만 대군 앞에서도 당당했던 그 모습을 회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사는 하나님을 향해 바로 서 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스의 군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은 북 왕국 군대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분노 조절장치가 고장이 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옳은 말을 하는 하나니의 말을 새기지 못하고 격노합니다. 그래서 하나니를 감옥에 가둡니다. 잘 섬기고 돌보아야할 백성들도 함부로 대합니다. 이런 이상 행동의 원인은 두려움입니다. 아사 왕은 북 왕국 이스라엘 군대가 너무나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미래를 비극적으로 상상하게 됩니다. 당장 나라가 망해 북 왕국에게 복속 될 것같고, 자신과 가족들도 모두 북 왕국의 바아사 앞에서 모욕을 당하고 처참하게 죽어 갈 것만 같습니다.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현실이었지만, 아사 왕에게는 마치 현실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고 바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필요 이상으로 난폭하고 신경질적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원인은 아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니,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두렵지 않고, 눈에 보이는 북왕국 군대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전에 아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랬더니 구스의 100만 대군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58만명의 이스라엘 군으로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워해야할 대상은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야할 대상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사의 비극이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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