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달랴는 어머니 이세벨의 기질을 많이 물려 받았습니다. 아달랴도 이세벨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달랴는 여호사밧과 결혼하여 왕비가 된 이후에는 남편의 왕위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는 사람은 가리지 않고 제거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형제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이 왕이 된 지 8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아들 아하시야를 왕위에 앉히고 뒤에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아들 아하시야가 예후에 의해 죽임당하자, 아달랴는 스스로 왕위에 올라 모든 권력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왕위는 국법에 따라 비록에 나이가 어리지만, 아하시야의 아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자 아달랴는 손자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그래서 왕위를 물려 받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게 했습니다. 싹이란 싹은 모조리 다 잘라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아달랴는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위에 오른 아달랴는 7년간 남 유다를 통치합니다. 분명히 아달랴가 남 왕국 유다를 7년간 통치했지만, 열왕기 기자나 역대기 기자 중 그 누구도 아달랴를 남 왕국 유다의 왕으로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하여 7년간 권력을 휘두른 희대의 악녀 정도로 기록합니다. 아달랴에 의해 모든 왕손들이 죽임을 당하여 더 이상 왕위를 이을 다윗의 후손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후손들로 왕위를 이어가게 하시겠다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더 이상 지켜 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드러나지 않게 엄청난 반전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사장 여호야다였습니다. 여호야다는 아달랴가 왕족들을 모조리 학살하는 중에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빼돌려 숨겨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여호야다는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아달랴를 제거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호야다는 왕궁 곳곳에 자신의 세력들을 포진 시키며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안식일을 거사일로 정하고 신하들을 규합하여 다윗의 가문에 남은 아들 요아스를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백성들은 환호했습니다. 더 이상 대세를 거스를 수 없게 되었고, 아달랴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의 후예들로 왕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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