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가복음 1장 - 로마인을 위한 복음

JVChurch 2022. 2. 26. 01:3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마가복음은 사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최초의 복음서이며  기록한 사람은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부잣집 아들입니다. 마가의 집은 아주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오시면 주로 마가의 집에 머무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가의 집에 있던 다락방은 최후의 만찬의 장소였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떠나지만, 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선교여행을 준비하면서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크게 다툽니다. 그래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떠나고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떠납니다. 훗날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 사역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을 벗어나보지 못했던 베드로는 헬라어와 라틴어를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베드로와 함께 로마에서 복음을 전했던 마가는 로마인들을 향한 거룩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마가는 로마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목적으로 마가복음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당시 로마제국 인구의 2/3  이상이 노예였습니다. 노예는 족보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가는 일부러 마가복음에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마가는 로마인들에게 예수님을 설명할 때, 종으로 오신 분으로 설명합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로마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종으로 오셔서 섬겨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로마 사람들은 마가복음을 통해 자신들처럼 종으로 오셔서 종으로 사셨던 예수님을 만나며 크게 감격했을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통해 스스로 종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기 바랍니다. 또 젊었을 때는 미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다투게 했던 마가를 통해 이 위대한 복음서가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습니다. 토기장이이신 주님의 손안에서 마가는 멋지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계속 빚어졌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