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태복음 28장 - 갈릴리로 가라

JVChurch 2022. 2. 24. 10:1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천사는 예수님께서 이미 부활하셔서 이곳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 가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동산을 내려갑니다. 도중에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한 하냐?”고 인사를 전하셨고, 여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절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안심시키시며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천사의 말과 예수님의 말씀이 좀 혼돈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여인들이 동산을 내려가기도 전에 이미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몸은 지금 우리의 육체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여러 곳에 동시에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리로 가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갈릴리는 이스라엘의 최북단으로 외적의 침입이 잦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지역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처럼 그렇게 가난한 심령이 되지 않으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주님 없이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님을 간절히 찾는 것을 말합니다. 가난했던 갈릴리 사람들처럼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고, 부활의 소망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이 아침 영혼의 갈릴리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 소망의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