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가복음 2장 - ‘인자’라는 칭호

JVChurch 2022. 2. 26. 01:4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칭하실 때, ‘인자’라는 칭호를 주로 사용하셨습니다. ‘인자’라는 말은 ‘사람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실 때,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부시의 아들이었습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두번째로 침입했을 때, 포로로 끌려간 사람입니다. 그 후 에스겔은 선지라로 부름 받아 사역했습니다. 그런 에스겔에게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신 것은 참 이상합니다. 그 정답이 다니엘서 7장 13절에 있습니다.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이 땅에 오실 메시아를 봅니다. 그 때 다니엘은 환상 중에 본 메시아를 “인자 같은 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당신께서 다니엘 환상 가운데 보았던 바로 그 “인자 같은 이”라는 의미에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인자라는 말은 사람의 아들로서의 인자 ( son of man as son of man)가 있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인자 (son of man as son of God) 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사용하신 ‘인자’는 사람의 아들로서의 인자입니다. 반면에 예수님께서 자신을 칭하실 때, 사용하신 인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인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인자로 칭하시면서 예수님 자신이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보았던 메시아라는 사실을 암시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셨을 때, 그 칭호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 본 제자나 사람들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그 보다는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한 자리 차지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보시며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주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좀 더  진실해 지는 은총의 아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