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금상호 김미경 선교사님의 사역에 대해

JVChurch 2024. 4. 8. 09:01

       우리교회가 금상호 김미경 선교사님과 협력한 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중보 기도 때마다 빼놓지 않고 선교지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고, 교우들께서도 선교지을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으시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몇 번 광고 시간에 짧게 말씀 드린 기억이 있고, 금상호 선교사님께서 우리교회 단톡방에 자주 올리시는 선교지 소식과 사진및 영상들을 통해서도 이미 친숙해 지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글로 남기는 것이 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금상호 선교사님의 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도시빈민 사역입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에는 많은 도시 빈민들이 있습니다. 주로 니카라과에서 내려 온 불법 이민자들입니다. 니카라과는 현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사회적으로도 많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코스타리카로 옵니다. 지금까지 니카라과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수가 무려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니카라과가 코스타리카 보다 인구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역전됐다고 합니다. 불법 이민자 중 절반 정도는 합법적인 신분을 얻어 살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직도 서류미비 도시 빈민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금상호 선교사님은 복음을 통해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을 합니다. 

 

      둘째는 인디오 사역입니다. 코스타리카 남부에서 파나마 국경까지 이어지는 산악지역에 인디오 보호구역이 있고, 그 안에 두 부족의 인디오 약 1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인디오들은 깊은 산속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어서 그들을 직접 만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거점 지역을 만들고, 방문해서 지도자를 훈련 시키고 세우는 일을 합니다. 우리교회에서 보내는 선교헌금은 전액 인디오 사역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상호 선교사님께서 우리교회 단톡 방에 올리는 사진은 모두 인디오 사역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기도하실 때마다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