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 5

2022년 3월 27일 -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 1:29-34)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누가복음 20장 -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례요한의 출현은 유대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요한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요한은 헤롯왕이 이복동생의 부인이었던 헤로디아를 아내로 취한 일도 호되게 책망했습니다. 세상은 그런 요한을 향해 환호했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던 말라기 이후 거의 400년 만에 요한을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가뭄의 단비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요한에게로 몰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을 메시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자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요한의 세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도 당연히 인정하지 않았습니..

새벽 묵상 2022.03.02

누가복음 7장 - 오실 그 이가 당신 이오니이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례요한이 헤롯 왕을 비판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 때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오실 그 이가 당신 이오니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감옥에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듣고 있던 요한이 일시적으로 예수님에 대해 의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찾아온 요한의 제자들에게 “맹인이 보고, 못 걷는 자가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라고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이런 말을 들으면 더 이상 예수님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했던 요한은 메시아 사역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대답은 이사야 6: ..

새벽 묵상 2022.02.27

누가복음 3장 -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례요한이 활동하기 시작할 때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오랜 세월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백성들의 신음은 깊어 갔습니다. 더 절망적인 것은 종교의 부패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의 탐욕을 채워주는 역할이 전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예루살렘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강도의 굴혈’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임하신 것이 아니라, 광야에 있는 세례요한을 통해 임하였습니다. 세례요한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야말로 가뭄 때의 단비였습니다. 깊은 절망의 밤..

새벽 묵상 2022.02.26

마태복음 3장 - 세례요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예외없이 이기심과 교만이라는 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이러한 죄성은 사람 속에 내재되어 있다가 적절한 조건만 갖추어지면 어김없이 튀어 나옵니다. 가령 남보다 나은 성취를 이루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면 교만은 용수철처럼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기고만장하고 안하무인입니다. 큰 수술을 앞둔 사람의 모습에서 교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믿음이 대단치 않던 사람도 겸손하게 매어 달리며 기도합니다. 역으로 완치 되었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오자마자 겸손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세례요한은 위대합니다. 보통 사람이면 도저히 겸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겸손했습니다. 요한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

새벽 묵상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