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다스리고 계신 것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사실 그와 같은 질문들은 하도 거창해서 욥이 답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없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이어지는 질문들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경험하여 답할만한 것들입니다.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라고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셨습니다. 일상적인 것이었지만, 욥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그냥 염소, 사슴, 들나귀, 타조가 모두 제 힘으로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욥에게 깨우치고자 하셨던 사실은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예로 타조가 알을 낳고 부화하는 과정을 말씀하십니다. 타조는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주는 것으로 끝입니다. 타조는 자신이 알을 낳았다는 사실도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다른 야수들이 지나가다 밟아 깨뜨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조는 번식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돌보심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것도, 밥을 먹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말을 하고, 웃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질문을 받고, 비로소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깨닫습니다. 무지와 어리석음 때문에 순간순간 감사하지 않고 모든 것이 저절로 그리고 당연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으로 하여금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인간이 길들여서 사용하는 말에 대해 질문하시고 대답하십니다. 사람들은 말을 길들여 일상이나 전쟁에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말을 길들였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의 대답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길들여지도록 말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동물을 사냥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길들여 가축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일을 인간 자신이 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일이 가능하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능력으로 자기 지혜로 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런 이유로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 때만, 비로소 감사하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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