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욥기 40장 - 사람은 알 수없는 하나님의 통치

JVChurch 2024. 7. 12. 07:0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욥은 지금까지 자신의 무죄를 한결같이 주장해 왔습니다. 왜 죄없는 자신에게 이런 엄청난 고난이 몰려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소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뭔가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암시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와 결백에 몰두한 나머지 하나님을 비난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친구들이 “네가 분명 무슨 죄를 범했기 때문에 고난 받은 것이다"라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이야기 할 때, 욥은 자신은 죄가 있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며 인과응보의 법칙을 부정했습니다. 그런데 욥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는데 고난을 당한다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즉 다른 형태의 인과응보를 주장하는 모순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 모순을 지적하자, 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던 욥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욥은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욥은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할 말이 없다고 입만 가릴 뿐이었습니다. 욥이 잘 못을 인정하지 않아, 하나님께서 “네가 내 판단을 무시하여 자신을 옳게 여기고 나를 비난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많은 풍자적인 질문을 하시는데, 의미는 ‘네가 내 통치 방식을 비난하는데, 네가 나보다 더 잘 통치할 수 있다면 해보라'는 것입니다. 네가 교만한 자들의 교만을 꺽어 보고, 불의 한 자들 심판해서, 악인들이 모두 회개하고 돌아오게하고, 공의가 충만해진 세상이 된다면 너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욥이 인과응보를 기준으로 자신은 죄가 없는데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셨다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난했습니다. 그렇게 인과응보, 상선벌악, 선한자에게 상을 주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는 것으로 세상을 다스려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의로운 세상이 된다면, 내가 너를 하나님으로 부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세상을 이끄는 것이 생각처럼 쉽고 단순하지 않음을 풍자를 통해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로봇처럼 다루지 않으시고, 사랑의 관계를 맺어가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인을 금방 벌하지 않으시고 회개하고 변화되기를 기다리시고, 의로운 자에게 즉각 보상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타락의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는 방식은 참으로 신묘막측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한다면 항상 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