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도는 참고 견딜 수 있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습니다. 사람이 물속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2분내지 3분 정도이고, 음식을 먹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기간은 40일 정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 가운데 내버려 두시고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마치 산소 없는 물 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아서 죽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입니까?”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시인은 오랜 기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려움은 계속되는데, 하나님의 도움을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바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꾸만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의심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럴 때마다 “왜 하나님은 다급하게 구하는 백성들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지 않으시고 오래 기다리게 하시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분명히 사람과 다르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유한합니다. 그래서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급합니다. 시인은 마음을 고쳐먹고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낙망하고 침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자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결코 외면치 않으시는 그 분의 성품을 말합니다. 또 하나님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를 후대하시는 분이십니다. 후대한다는 말은 요구한 것만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색하신 분이 아닙니다. 어려움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는 것은 믿음을 더 키워주시기 위해서이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믿음을 더 키워주시기 위해서이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고난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은총이 우리에게 공급됩니다. 그런데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나만 살리시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살리고도 남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는 그것이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은총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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