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4편 - 인간의 전적인 부패

JVChurch 2024. 8. 3. 02:2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이 선하면 얼마나 선할 수 있고, 악하면 또 어느 정도로 악할 수 있을까? 이것은 아주 중요한 철학적 관심사였습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사람의 마음 속에 선을 행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실제로 나타나는 행동은 악한 방향으로 흐르더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이러한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해서 하나님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마음 속에 하나님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할 수 밖에 없는 원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아무런 인식도 없고 느낌도 없고 하나님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이 없는 것이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한 원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들이 전적으로 부패한 상태로 살도록 방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선을 행하려고 하는 자가 있는 지를 늘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완전한 의인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안에 있는 무서운 죄성을 발견하고 고민하거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가 있는 지를 찾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정직'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정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치료를 받아야할 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을 필요로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치유 받지 못하고 죄성을 지닌 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패역하고 부패한 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일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통해 비로소 자신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치유를 경험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수의 악인들을 물리치시고 소수의 의인들의 손을 들어 주십니다. 악인들이 의지하는 것들은 모두 허물어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완전히 파괴되고 황폐화될 것입니다. 이것이 악인들이 최종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악인들은 한평생 몸부림치며 이룬것들이 모래성처럼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리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 남은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실천한 사람은 죽음도 심판도 두렵지 않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