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5편 -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인가?

JVChurch 2024. 8. 6. 09:4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복있는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나 정치적으로 권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여호와의 장막에 거하며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교제하는 사람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차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주의 장막에 살고 있는 사람이며 주의 성산에서 계속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이 시의 핵심어는 ‘유한다' 또는 ‘거한다'는 표현입니다. ‘유한다'는 것은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돌아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허락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유하려면 하나님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상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보시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이며 여호와의 전에 유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존전에 더 가까이 나아가서 더 큰 복 받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안에 있는 죄의 본성과 싸우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정직하고 진실을 좋아하는 성품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죄 짓는 사람은 하나님께 들어 올 수도 없고 기도 응답도 받을 수 없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참소하는 사람 즉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약점을 들추어내서 공격하는 사람도 주의 장막에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약점을 들추어 내고 공격하는 것은 마귀의 속성입니다. 또 ‘이웃을 훼방하는 자’도 주의 장막에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웃을 훼방한다’는 시기와 질투 때문에 말은 좋은 일 하려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높은 이자를 받거나 뇌물을 받는 사람도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여호와의 장막과는 무관한 자들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지키는 사람'입니다.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지킬 수 없는 것을 서원했거나 마음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여호와의 장막에 유할 자에게는 ‘영원히 요동치 않을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세상이 변하고 뒤집어져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하나님의 복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