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6장 - 선과선실

JVChurch 2022. 2. 26. 23:5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선과선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을 한자어로 축약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무의 가치는 열매로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으로인해 선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으로인해 악을 낸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나무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이듯, 행위가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라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신칭의를 강조했습니다. 면죄부를 발행하던 당시 교회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것은 불가피했을 것입니다. 이신칭의 즉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말은 100% 옳습니다 모든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이신칭의로는 믿음 이후의 삶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믿는다고 말하며 구원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삶에 선함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신칭의를 내세워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의 완성자라고 할 수 있는 쟝 깔뱅은 ‘성화'를 강조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반드시 삶에서 선행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데 선행이 없는 사람은 구원 받은 사실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판기에 동전을 넣으며, 상품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당연히 상품이 나와야 합니다. 만일 동전을 넣었는데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자판기가 분명히 고장난 것입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선행이 따르지 않은 구원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속도의 차이가 있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 삶에는 반드시 선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온전한 구원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선한 말, 선한 행위를 드러내는 복되고 귀한 날되기를 기도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