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00편 - 하나님의 자녀

JVChurch 2024. 12. 28. 02:1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대시대에는 왕족이나 귀족의 아들이 되는 것은 대부분 혈통에 의해 되는 것이 당연했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노예 가운데 똑똑한 사람을 골라 철저하게 훈련시킨 후에 양자 삼아 재산이나 지위를 물려주는 경우가 드물게 있었습니다. 로마 황제들 중에도 노예였다가 황제의 아들로 입양되어 황제가 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예수 믿는 것은 이러한 엄청난 복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혈통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특권을 우리처럼 죄의 노예들에게 과감히 개방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하십니다. 본문의 시는 이러한 놀라운 특권을 주신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셨고, 또 이 모든 것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라는 사실을 말하며 찬양의 당위성을 더욱더 부각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죽은 영혼을 다시 살리셔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동물 복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복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비슷한 육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육체를 복제한다고 해서 사람의 영혼까지 복제 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비슷하게 복제된 사람이라면 일란성 쌍둥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도 외모만 비슷할 뿐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별개의 인격체입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낳으셨지만, 우리의 영혼까지 만드신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좀처럼 인정하려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죄로 인해 영혼이 죽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죽음의 상태에 있더라도 육체의 생명을 유지하는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생명력을 유지할 수없습니다. 영혼이 죽어 있으면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풍성한 영적인 복을 받아 누릴 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살아나 하나님이 아바 아버지시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맺음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은총의 삶이 가능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