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07편 - 하나님의 구원과 자유

JVChurch 2025. 1. 4. 02:0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난 것만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육체적인 노예 상태에서 건져 주신 것도 대단히 귀한 일이지만 더 엄청난 사실은 영적인 죄의 노예 상태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미신의 지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신은 주로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여 양심을 병들게 합니다. 그래서 시대를 초월해서 사람들이 쉽게 미혹됩니다. 그리고 한번 미신에 빠진 사람들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가장 건강한 영적인 상태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습니다. 몸만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노예으로 노예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바른 가치를 추구하며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주인이 정해 주는 일을 하며 하루 하루 보내면 그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재앙을 일으키셔서 애굽의 왕 바로를 완전히 항복하게 하셨고, 홍해를 가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자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는 애굽 군대는 없었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가 아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간섭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전한 자유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육체적으로는 완벽한 자유인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자유인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려 400년 동안이나 노예로 살았기 때문에 몸에 깊게 베인 노예의 습성을 하루 아침에 떨쳐버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있는 자유인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쉴수 있는 것은 자유인의 특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어진 안식의 자유도 쉽게 누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 갔던 광야 길 40년은 400년 동안 몸에 깊게 쌓인 노예의식에서 벗어나 육체적으로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하나님의 백성, 참된 자유인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