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전도서 2장 - 허무한 인생과 하나님

JVChurch 2025. 4. 17. 21:4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전도자는 1장에서 인생이 헛되며 허무하다고 말했는데, 본문에서는 인생의 헛되고 허무한 것의 실제적인 예를 제시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쾌락을 추구해 보지만, 그 또한 무의미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지식과 지혜를 추구해 보지만, 그 또한 극히 제한적입니다. 또 사람들이 인생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막대한 부와 권력, 수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살아 보지만, 그 또한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같아서 더욱 갈증이 일으키게 할뿐입니다. 결국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부질없는 일’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의 산 증인이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지식과 지혜에 뛰어 났고, 수 많은 처첩을 거느렸고,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권력과 화려한 삶을 실제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는 금과 은이 돌처럼 흔했고, 나무 중에 최고의 가치를 가진 백향목이 길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뽕나무처럼 흔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부귀와 권세가 솔로몬이 갖고 있던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게 하고 행복으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자였고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자였지만, 여전히 죽음을 향해 가는 허무한 수많은 인생 중에 있는 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이 세상의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결국에는 ‘아쉬움과 실망’을 남기길 뿐 이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을 쥐락펴락 했던 권력도 명예도 재물도 타고 남은 재처럼  ‘아쉬움과 실망’으로 남는 세상의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 만이 인간에게 참 행복을 주실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먹고 마시는 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의 필요도 때에 따라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직 그럴 때만, 인간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성 어거스틴은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품고 쾌락을 열심히 추구했습니다. 본능이 시키는 대로 살았지만, 그 결과 만족은 없습니다. 더 깊은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져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며  하던 말 ‘들어서 읽어라’을 듣고 오랫동안 방치했떤 성경을 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께서 돌아왔습니다. 그 때 비로소 어거스틴은 만족할 수 있었고, 잃어버린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