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전도서 9장 - 지혜자의 현실인식

JVChurch 2025. 4. 28. 23:0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전도자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치는 말입니다. 전도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모릅니다. 특별히 죽음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것이지만, 그 때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없습니다. 죽은 자는 가질 수 없고, 오직 살아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는 데, 그것이 소망이라고 전도자는 말합니다. 그 소망은 자신의 정확한 죽음의 때는 모르지만, 언젠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전도자는 말합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로 ‘죽음을 안다’는 말은 자신의 죄를 알고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안다는 말이기 때문에 회개할 기회가 있는 것인데, 거기에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비로소 치료 의지가 생기는 것처럼, 살아 있는 자에게만 죽음이라는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에게는 그럴 기회 조차 없습니다. 그러면서 전도사는 살아 있을 때 누려야할 것을 말하는 데,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시라’고 말합니다. 또 ‘의복을 항상 희게 하고 또 머리에 향 기름을 바르라’고 말합니다. 즉 잘 먹고, 의복을 단정히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인 중에는 잘 먹고 의복을 단정히 하는 것을 비 신앙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이라고 전도자는 말합니다. 또 전도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라’고 말합니다.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일하되 가정에도 소홀히 하지 말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 특별히 배우자와 함께 하는 시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것이 삶을 잘 사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전도자의 말을 곱씹어 보면, ‘생과 사의 가운데 서서’ 우리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바라보면, 살아 있음이 은총이고 놀라운 감사의 조건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살아 있음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죽음’ 너머의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하늘의 소망을 품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마음을 품을 수있어야 합니다.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에 감사하며, 또한 순간순간 살아 있음을 누리며, 또 눈 앞에 있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은총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