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이사야 3장 - 유다에 대한 경고

JVChurch 2025. 5. 16. 23: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말라고 유다를 향해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따르고 의지했을 뿐 아니라, 더욱더 교만해져서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모욕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해 유다가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유다 백성들의 삶의 모습은 교만과 음란, 그리고 사치가 극에 달했습니다. 타락한 죄의 본성을 따라 산 삶의 결과는 늘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지도자들의 영적인 무지와 탐욕을 채우기 위해 가난한 자들을 폭압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유다 백성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제하여 버리시면, 그 결과로 유다 사회에 질서와 사랑과 긍휼과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학대와 교만이 판을 치게 될 뿐 아니라, 마땅한 지도자가 없게 될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리하여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조금의 여력이 있다는 조건 하나만으로도, 혹은 ‘적어도 네게는 의복이라도 있으니 지도자가 되라’고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 아이와 부녀같이 적절하지 못한 지도자에 의해 미혹되며 파멸의 길로 빠지게 괼 것임을 보여 줍니다. 또한 그만큼 의식주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얻은 성공과 화려한 성취는 덧없으며 절대로 의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본문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본문 18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당시 유대 여인들이 사용했던 장신구들이 등장하는데 굉장히 화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어찌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에 대하여 선악간에 정당하게 보상하시고 징벌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며, 의인을 악인과 함께 벌하지 않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유다가 심히 패역했지만, 본문 10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만큼의 의인이 많은 수는 아니지만,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본격적인 심판을 유보하시고 계속해서 회개를 촉구하셨던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