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24장 - 부활은 믿음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JVChurch 2022. 3. 2. 05:2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복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었다면 부활이 있을 수 없고, 부활 없는 십자가 죽음은 참혹한 패배일뿐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반드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어야 합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에게 부활에 대한 믿음은 신앙의 마지막 퍼즐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면서 비로소 그들의 믿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모습과 사도행전 이후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참 많이 다릅니다. 정말 이들이 같은 사람들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믿음은 불완전했습니다. 갈릴리로 낙향해서 다시 어부로 돌아갔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께 고백했던 대로 대단히 조건적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주님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가 또 어떤 때는 주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며 부인하기도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한자리 차지 할 것을 기대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참혹한 죽음을 보며 실의에 빠지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불완전한 믿음에 부활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더해지자,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됩니다.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 놓으면서까지 부활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이 더해지지 않은 신앙은 미완성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아무리 체험이 많아도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교회는 부활 공동체입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이 부정되면 교회는 부패해서 악취가 날수 밖에 없고, 결국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믿음의 마지막 퍼즐인 부활이 더해지는 은총을 기도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