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2장 - 유무상통의 조건

JVChurch 2022. 3. 2. 23:2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기다리던 성령이 오순절에 임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했던 베드로가 설교하자 3,000명, 5,0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통회하고 자복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을 통해 인류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어 믿는 사람들이 서로 물건을 통용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소유를 팔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참으로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이런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을 부러워했고, 교회를 칭송했습니다. 그러면서  믿는 사람들의 수가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공산주의 이론을 창시한 칼 막스는 이런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며 공산주의 이상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칼 막스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 받는 사회"의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 받는 사회'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런 세상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능력 보다 적게 일하고 필요 이상으로 분배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사회는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결국 막스가 제시했던 공산주의 이상은 말 그대로 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공산주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가는 세상에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막스의 주장이 이상으로 끝난 것은 인간이 이기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일시적으로 유무상통하는 사회가 만들어 졌던 것은 성령의 역사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는 교회도 성령이 충만할 때만 거룩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않은 교회는 무기력합니다.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패해서 악취가 날 수도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서 원죄의 흔적인 인간의 이기심이 다스려질 때만 인간은 선하고 아름다울수 있습니다. 그럴 때 유무상통의 역사도 일어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