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전서 2장 - 미숙한 고린도교회

JVChurch 2022. 3. 11. 23:1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동족 유대인들의 반발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복음을 진할수록 없었습니다. 바울은 디도 유스도라는 헬라인의 집에 1년 반동안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가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이 헬라인들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철학에 익숙한 사람들이어어 복잡한 성경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전도도 잘했습니다. 그리고 은사도 아주 풍성했습니다. 방언하는 사람도 있고,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아 병고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고린도교회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굉장히 성숙한 교회 같았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안에는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네개의 파벌로 나뉘어 다투는 문제도 있었고, 성적인 문제, 소송의 문제, 혼인의 문제, 우상 앞에 드려진 제물을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등등 당시 세상에서 있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교회 안에 그대로 옮겨 온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고린도교회를 향한 바울의 진단은 아주 단호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미숙한 사람들, 심지어 육에 속한 자들이라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성경 많이 알고, 기도 잘하고, 전도잘하고, 방언하고, 신유의 은사, 예언의 은사등등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굉장히 특별하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텐데, 바울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 그 어떤 은사 보다도 뛰어난 사랑의 은사를 말하며 그 은사가 없었던 고린도교회를 책망합니다. 사랑은 은사이면서 동시에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한 가지이면서 동시에 9가지입니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7가지 무지개색을 내듯 사랑도 9가지의 열매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오랜 세월 신실하게 예수를 믿는 믿음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는 그런 열매가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은사가 많아도 얼마든지 성령의 열매인 사랑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입니다. 믿음의 결과는 지식도 은사도 아니라, 성령의 열매인 사랑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