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전서 3장 -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JVChurch 2022. 3. 11. 23:1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사도는 1년 반을 머물며 고린도에서 사역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가 세상에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교회를 세운 바울은 다시 큰 꿈을 품고 에베소로 갔습니다. 바울 대신 아볼로가 고린도교회를 맡아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렉산드리아 출신인 아볼로는 탁월한 성경교사로 인정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아볼로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아습니다. 그래서 아볼로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자 일군의 사람들은 교회를 세운 사람은 바울이라며 자기들은 바울파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또 일군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 최고의 제자는 베드로라며 자기들은 베드로 즉 게바파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또 일군의 무리들은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자신들을 그리스도파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이런 모습을 보며 “영적인 어린 아이” “육에 속한 자"라고 호되게 책망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사람들이 미숙해서 보고 깨달아야할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즉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고린도교회에서 인기투표의 대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에서 바울의 역할을 심는 역할, 즉 땅을 일구고 씨를 부리는 역할이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볼로는 바울이 뿌린 씨들이 싹이 나고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역할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아볼로의 수고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누가 최고다! 누가 진짜 영적이다! 하면서 파벌을 나누고 갈등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다 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바울과 아볼로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교회 안에서 자기의 역할을 찾아하는 것이 마땅한데 그러지 못하고 누구를 좋하고 누구를 싫어한다며 파벌을 나누고 갈등하며 소멸의 길을 가는 고린도교회를 보며 바울은 참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오늘도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누군가는 바울처럼 씨를 뿌리고 또 누군가는 아볼로 물을 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수고를 통해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