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3장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JVChurch 2022. 3. 2. 23:3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령이 충만했던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시간에 맞추어 성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가 유대 시간 계산법으로 제 9시 오늘 우리식으로는 오후 3시 였습니다. 성전 미문에 이르렀을 때, 여느 때처럼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를 향해 “우리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구걸하는 사람은 큰 기대를 갖고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가 구걸하는  최고의 것은 건네 주는 음식과 푼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말이 들려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러면서 그의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태어나서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사람이 일어나 걸을 뿐 아니라, 뛰기까지 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걷지 못했던 그는 걷고 뛰는 일이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적이 일어나자,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전에 미숙했던 제자의 모습을 벗고, 전에 예수님께서 감당하셨던 사역을  대신 행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눈먼자들이 보게 되고, 갇힌 자들이 풀려나며, 묶인 자들이 자유롭게 되고, 주의 은혜의 해, 희년이 선포되는 것"으로 사역을 규정하셨는데,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을 대신해서 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진정한 능력은 은과 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보게하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는 그 온전함은 은과 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습니다. 오늘도 절망과 아픔 속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