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5장 - 아나니아와 삽비라

JVChurch 2022. 3. 3. 09:4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으로 인해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일어난 기적 중에 기적은 유무상통이었습니다. 자기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앞장 서서 구제하는 사람들 중에 바나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나바가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으로 구제하면서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나바는 예루살렘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훗날 바나바는 안디옥에 교회가 생겼을 때, 교역자로 파송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회 안에 좋은 일로 서로 존중하고 감사할 때, 교회 존립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큰 일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이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욕심이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땅을 팔아 일부를 헌금했습니다. 참 훌륭한 일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땅을 판 금액의 일부니 전부니 그런 말 자체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땅을 판 금액의 전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결과 부부가 차례대로 숨을 거두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하나님이 너무 하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교회가 처음 시작되는 때였습니다. 만일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일부를 헌금하고 전부를 헌금했다고 거짓을 말하고 그 거짓에 근거해서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다가 그 거짓이 탈로나면, 교회는 거룩함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는 교회가 든든히 서기 전이어서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다섯가지 제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그 중에 소제가 있습니다. 곡식을 빠서 드리는 소제를 드릴 때, 절대로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합니다. 누룩 부풀게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신앙을 부풀리거나 외식하는 신앙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겉을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도 사랑 받기에 충분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