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10장 - 베드로의 뿌리 깊은 편견

JVChurch 2022. 3. 5. 01: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드로가 욥바에 있는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을때의 일입니다. 정오 기도 시간이 되어 베드로가 지붕 위에 올라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환상 중에 큰 보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어서 “베드로야! 이것들을 잡아 먹어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베드로는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보자기 속에 있는 짐승들은 하나같이 유대인들이 먹지 않는 부정한 것들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는 음성이 다시 들렸습니다. 그런 신비한 체험이 끝나자,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사람을 따라 고넬료의 집으로 갔습니다.  고넬료는 로마군 백부장이었는데, 선행을 많이하고 유대인 못지 않게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당시 로마군 백부장이면, 굉장히 유능하고  전도유망한 엘리트 장교입니다. 당시 로마의 백부장들은 식민지 사람에 불과한 유대인들이나 유대인들이 믿는 신은 참 하챦케 여겼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달랐습니다.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을 참 잘 믿었습니다. 고넬료는 온 가족들과 함께 세례 받을 모든 준비를 다 하고 베드로 사도를 아주 정중하게 청했던 겁니다. 베드로는 그런 고넬료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감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워했습니다. 베드로는 거리낌없이 고넬료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고넬료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보여 주신 보자기 환상은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라는 메시지였던 겁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3,000명,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들로 인해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런 베드로였지지만, 이방인에 대한 편견은 쉽게 없애지 못했습니다. 고넬료같은 이방인에게 세례 베풀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벽을 만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지 못하게 합니다. 편견을 버리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면 어떨까요? 먼저 다가가면 어떨까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