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11장 - 그리스도인

JVChurch 2022. 3. 5. 01:3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대대적인 핍박이 일어났습니다. 그래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남쪽으로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북쪽으로는 시리아의 안디옥까지 흩어졌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에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 교회 교역자로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바나바는 교인들로부터 두루 존경 받는 형제였습니다. 바나바는 먼저 길리기아 다소에 가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당시 바울은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죄로  회심을 의심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역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습니다. 바나바는 그런 바울을 찾아가 안디옥교회에서 동역하자고 청합니다. 결국 바울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교회를 섬기게 됩니다. 두 사람의 동역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품이 훌륭했던 바나바와 성경지식이 탁월하고 뜨거운 복음의 열정이 있던 바울의 동역으로 인해 안디옥교회는 크게 부흥하게 됩니다. 단순히 사람들만 많이 모인 것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래서 당시 안디옥 사람들은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 혹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이는 말은 처음에는 경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로마의 티베리우스 황제 재위 16년 주후 33년경 십자가에 처형된 나사렛 출신의 청년예수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나사렛 예수는 죄인 중의 죄인이었습니다. ‘그런 죄인에게 속한 사람,' ’그런 죄인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말은 굉장히 모욕스러운 말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을 대하는 안디옥 사람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에 경멸의 의미에서 존경의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안디옥 사람들이 존경하지 않을 수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 후 안디옥 교회의 영향력은 모 교회인 예루살렘교회를 추월하고 이방선교의 중심이 됩니다.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받을 때, 복음은 복음으로 빛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끼칠 때, 복음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빛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