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13장 - 고정관념을 넘어서라

JVChurch 2022. 3. 5. 03: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을 때, 예루살렘교회는 교인들로 부터 두루 존경 받는 바나바 형제를 교역자로 파송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청해서 함께 동역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고 신실했던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을 통해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에 들려진 성령의 음성은 의외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 선교사로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의 기둥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를 떠 받치고 있는 두 기둥을 한꺼번에 빼면 교회가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금식과 기도한 후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선교사 파송인셈입니다. 이 일을 진행하며 안디옥교회에는 그 어떤 잡음도 없었습니다. 절대로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바울과 바나바의 빈자리도 채워졌습니다. 변함없이 안디옥교회는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경멸의 이름이 존경의 이름으로 뒤바뀌게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오늘날의 터어키 남부, 소아시아 갈라디아 지역에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것이 바울 사도의 제 1차 선교여행입니다.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바나바의 조카였던 마가가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아예 구원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의 방해가 극심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난생 처음 복음을 접하는 유대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지역 전체의 사람들이 모여 복음을 듣는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루살렘에 머물던 복음은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고, 팔레스타인을 넘어 시리아와 소 아시아 지역으로 들불처럼 퍼져갔습니다.  그리고 안디옥교회는 이방선교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정관념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고정관념에 갇혀 있으면 의지와 무관하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