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16장 - 사람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

JVChurch 2022. 3. 5. 03:5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함께 떠난 제 2차 선교여행 당시 빌립보에서 일어 난 일입니다. 귀신들린 한 여종이 있었습니다. 여종은 귀신의 능력을 빌어 사람들에게 점을 쳐주고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여종이 번 돈은 모두 주인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종은 사람이 아니라, 말하는 짐승에 불과했고 주인의 소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여종의 몸 안에 있던 귀신을 내쫓아 버렸습니다. 귀신이 나가자  더 이상 여종은 점을 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종이 비로소 귀신으로 부터  자유케 되었습니다. 여종은 더 이상은 귀신의 하수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여종은 안도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보고 기뻐하기는 커녕 화를 머리 끝까지 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낸 바울과 실라를 향해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분노를 넘어 증오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여종의 주인이었습니다. 그 동안 여종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렸는데,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분노한 주인은 바울과 실라를 끌고가  관가에 고발하고, 감옥에 가둬 버렸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심하게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졌습니다. 몸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바울과 실라에게 그렇게 보복했지만, 여전히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지금까지 올린 수익을 대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관심은 오로지  여종을 통해 얻는 수익이었습니다. 귀신의 하수인이 되어 사는 여종을 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주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돈이었지, 여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탐욕으로 인해 가치가 뒤바뀌었습니다. 목적인 사람이 수단에 불과한 돈 보다 못한 가치를 갖게 되었던 겁니다. 사람 보다 돈이 더 중요했습니다. 죄는 이렇게 인간의 가치관을 뒤바꿉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온전할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