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19장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JVChurch 2022. 3. 6. 02: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 뒤에는 수 많은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빼 놓을 수없습니다. 특별히 바울의 고린도 사역과 에베소 사역 그리고 이어지는 로마사역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로마 글라우디오 황제 박해 때,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정착했습니다. 바울과 같은업에 종사하다 만나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사도가 고린도에서 에베소로 사역지를 옮길 때는 바울보다 먼저 에베소로 건너가서 거처와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합니다. 바울사도가 에베소에 도착하자마자 사역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에베소에서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돕고,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를 가르쳐 고린도교회 목회자가 되게 했습니다. 당시도 오늘날처럼 부부의 이름을 거명할 때는 남편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부부를 지칭할 때는 부인의 이름이 항상 먼저 등장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이에 대해 아굴라의 역할 보다 브리스길라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고, 브리스길라가 아굴라 보다 신분의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들도 있습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생애 마지막 미션으로 로마선교를 계획하며 고린도에서 로마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로마서 16장에 보면 바울은 40여명의 이름을 거명하며 문안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이름들 중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있습니다. 즉 바울이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쓰고 있을 당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로마에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에베소로 사역지를 옮기기 전에 바울 보다 먼저 와서 사역을 준비했던 것처럼, 바울이 로마로 가기 전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먼저 로마에 가서 바울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바울이라는 위대한 사도 뒤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그 못지 않은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기억에는 바울 못지 않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도 크게 각인되어 있을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