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도행전 21장 -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JVChurch 2022. 3. 6. 02: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사도가 예루살렘행을 강행할 때, 믿음의 지체들은 모두 반대했습니다.예루살렘과 로마를 거쳐 이베리아 반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바울의 계획은 훌륭하지만, 바울의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두로에서 일주일 머물렀는데, 두로의 그리스도인들도 바울의 예루살렘행을 간곡하게 막았습니다. 바울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두로의 그리스도인들은 어쩔 수없이 부두까지 배웅했고, 바울이 배에 오르기 전 바닷가에서 무릎꿇고 바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두로를 떠나 톨레마이에 도착해서는 초대예루살렘교회 일곱 집사 중에 한 명이었던 빌립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아가보라는 사람이 빌립의 집을 찾아와 바울의 허리 띠로 자신의 손과 발을 묶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이렇게 체포될 것이라며 에루살렘행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지체들이 더욱더 강렬하게 바울의 예루살렘행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자신은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 각오도 되어 있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울은 지체들의 반대를 뒤로하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먼저 당시 예루살렘교회의 최고 지도자였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를 예방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흉년으로 인해 고통 받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위해 헌금한 부조를 전달했습니다. 다음 날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오랜 세월 이방 땅에서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살던 바울에게는 큰 감격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성전에서 정결예식을 치르고 있을 때, 소아시아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바울을 알아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방방곡곡을 다니며 율법을 모독하고 이방 사람인 헬라인을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데리고 와 성전을 더럽혔다며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바울에게 달려들면서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로마군 백부장의 지시로 바울은 체포됩니다. 체포된 바울 주변에 군중들이 모여 들어 “그를 없애 버려라"며 극도의 적개심을 표시합니다. 생애 마지막 미션으로 동족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고자 한 바울의 예루살렘 사역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이 치른 대가는 참 컸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