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로마서 8장 - 구원의 근거는 그 사랑

JVChurch 2022. 3. 11. 00:1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라고 물으면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생각 보다 적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자매들 보다는 형제들의 경우가 더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자기 모습 때문입니다.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니 양심상 구원 받았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만일 구원의 근거가 지금의 내 모습이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람들의 기분은 자주 변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사람을 두고도 좋아하다가도 싫어합니다. 하나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좀 인정 받을만한 일을 하면 구원 받은 것 같다가도 엉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구원 받았다는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로마서 8장 말미에서 바울은 “끊을 수 없는 그 사랑"을 말합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그 사랑에서 끊어 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붙들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그리스도의 그 사랑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의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십자가를 지셨을까? 예수님은 불법재판, 엉터리 판결에 대해 단 한마디도 안 하셨습니다. 묵묵히 받아들이셨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단 한마디라도 항의하셨다면, 십자가형은 면하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말없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철없는 아이들 중에 제 부모 속을 썩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도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구원의 근거가 주님에 대한 ‘나’라면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구원의 근거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구원은 아무도 흔들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