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2021년 8월29일 - 밀도 있게 합시다!!

JVChurch 2022. 2. 22. 13:08

우리 교회가 뉴저지 주의 랜드 마크인 유서 깊고 아름다운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특권입니다. 생각할 수록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당 사용에 제약이 있어 좀 아쉽습니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주일 예배 외에 수요예배, 심야기도회, 새벽기도회, 성경공부도 하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여건만 탓하며 아쉬워 하는 것은 지혜롭지도 않고, 상황도 바꾸지도 못합니다. 이미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제한된 여건 안에서 중요한 것은 밀도입니다. 일주일에 단 한번 드리는 공예배인 주일예배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서 드려야 합니다. 예배 시간에 집중하려면 무엇보다도 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토요일 저녁이나 주일 아침에는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셔야 합니다. 또 예배를 통해 주신 말씀의 핵심을 꼭 기억하면서 소가 되새김질 하듯, 한 주간 계속 묵상하며 삶에 적용해 가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를 몇 번 드린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배 중에 찬송할 때나 기도할 때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또 매일 새벽 전달되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소화해서 하루의 양식이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앞으로 개강될 성경공부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말씀을 배우고 익혀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야 합니다. 

 

참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모집단이 참 훌륭합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모두 교회를 품고 사랑하십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섬기시며 교회를 세워가십니다. 특별히 매주 중보기도모임을 통해 교회의 모든 지체들을 품고 기도하는 것은 엄청 감사한 일입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느낍니다. 또 우리의 모난 부분을 다듬어 새롭게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앞으로 우리 자녀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십니다. 훌륭한 모집단에 밀도 있는 예배, 풍성한 섬김과 사랑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회도 서머나교회나 빌라델비아교회처럼 하나님께 칭찬 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